- 풀코스男 박창하 첫 출전 우승
- 女 배정임 일곱번째 대회 정상
8000여 마라토너 모두가 늦가을 마라톤 축제의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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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부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 하프 코스, 풀 코스 부문에 전국 8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달리기를 만끽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성우하이텍과 함께한 ‘제20회 부산 마라톤 대회’가 11일 오전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00여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일반 참가자 등 8000여 명은 부산 유일의 풀 코스 대회에서 자신만의 이정표를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펼쳤다.
쾌청한 하늘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휘감은 다대포의 아침은 뛰기에 제격이었다. ‘화명고 수능 대박’이란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10㎞ 코스를 달린 화명고 박성빈(17) 군은 “친구들과 함께 다대포 바다를 바라보며 뛰니 기분이 날아갈 듯 좋다”고 말했다.
풀 코스와 하프 코스 남녀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회처럼 역대 최다 우승자와 첫 우승자가 나란히 나왔다. 풀 코스 남자부에 처음 출전한 박창하(40·대전) 씨는 2시간35분59초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 씨는 부산에서 열린 첫 풀코스 대회에 출전, 정상에 올라 기쁨이 배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배정임(51·경남 김해시) 씨가 2시간54분43초로 이 대회 일곱 번째로 정상에 섰다. 하프 코스에서는 남자부 장성연(43·경북 울진) 씨가 1시간12분38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골인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은희(46·경북 포항) 씨가 1시간29분2초로 두 번째 출전 만에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박장군 임동우 기자 gener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