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시간 동안 투수만 16명…모두 다 쏟아부은 KS 최종전

6차전 연장13회 혈투끝 SK 우승

  • 박장군 기자
  •  |   입력 : 2018-11-13 19:50:35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SK·두산 각각 투수 7·9명 투입
- 총 28개 탈삼진 가을야구 신기록

피 말리는 한판 승부. 문자 그대로 혈투였다.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이 지난 12일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는 삼진을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포 군단’ SK 와이번스가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KS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8년 만에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SK 김광현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두 팔을 번쩍 들기까지 5시간7분이 걸렸다. 한국시리즈 관련 각종 기록이 쏟아진 것은 당연지사.

오후 6시30분 시작한 이날 경기는 밤 11시37분에 끝났다. 2013년 연장 13회까지 치른 두산과 삼성 라이온즈의 2차전(5시간32분), 15회까지 갔던 2006년 한화 이글스 대 삼성의 5차전(5시간15분)에 이어 한국시리즈 사상 세 번째로 긴 승부였다.

긴 경기 시간만큼 두 팀은 16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내일이 없는’ 마운드를 운용했다. 한국시리즈 한 경기에서 16명의 투수가 등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SK 대 KIA 타이거즈 7차전에서의 15명이었다.

외국인 우완 투수 메릴 켈리를 선발로 낸 SK는 연장 13회 팀의 선발투수 김광현마저 마무리로 투입하는 등 모두 7명의 투수를 동원했다. 두산도 선발 이용찬이 초반 제구력 난조로 흔들리자 2회부터 이영하를 투입한 데 이어 6회 박치국, 7회에는 마무리 함덕주, 9회 조쉬 린드블럼, 13회 유희관 등 9명의 투수를 호출했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 김태형 감독의 마운드 운용은 훨씬 간절했다. 7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린드블럼을 9회 마무리로 낸 것은 초강수였다. 2사 후 최정에게 쓰라린 동점포를 내준 린드블럼은 마운드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불펜이 동난 두산은 13회 유희관까지 등판시켰다. 그는 첫 두 타자를 깔끔한 범타로 처리했으나 한동민에게 통한의 결승홈런을 맞았다.

이날 두 팀의 투수들은 두산 15개, SK 13개 등 28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7개였다. 박장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9. 9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