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까.

(네덜란드 VS 프랑스 네이션스리그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7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그룹 맞대결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프랑스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쓰리톱 공격에 라이언 바벨(베식타시),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 스티븐 버그웬(PSV 아인트호벤)이 나서고 프렌키 데 용(AFC 아약스), 조르지오 바이날둠(리버풀), 마르텐 드 룬(아탈란타)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달레이 블린트, 마타이스 데 리트(이상 아약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덴젤 덤프리스(PSV)가 나서고 야스퍼 실러선(바르셀로나)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반면 디디에 데샹 프랑스는 네덜란드에 맞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 전망이다.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나서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블레이즈 마튀이디(유벤투스)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스티븐 은존지(AS 로마)와 은골로 캉테(첼시)가 호흡을 맞추고 루카스 디뉴(에버턴),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망),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벤자민 파바드(슈투트가르트)가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토트넘)이 낀다. 네덜란드는 전력 소실이 없는 반면 프랑스는 주전급 선수가 대거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폴 포그바, 벤자민 멘디, 안토니 마샬, 알렉산더 라카제트 등이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에는 복수의 찬스가 찾아왔다. 네덜란드는 지난 9월 10일에 열리는 프랑스 원정 경기서 프랑스 대표팀에게 1대 2로 패배했다.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3대0으로 이긴 네덜란드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만약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에게 승리할 경우 대회 2승 1패로 1그룹 1위 프랑스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게 된다.

한편,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