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건 33득점… 2경기 연속 활약
프로농구 부산 kt가 안방에서 원주 DB를 잡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시즌 9승 6패를 기록한 kt는 ‘돌풍의 팀’에서 승리 DNA를 장착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kt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원주 DB전에서 97-95로 이겼다. ‘3점슛 공장’답게 전후반 내내 외곽포가 폭발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kt는 이날도 16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
kt는 1쿼터부터 외곽포를 가동했다. 센터 김민욱이 초반부터 3점슛 두 방을 꽂으며 절정의 감각을 선보였다. 양홍석도 3점슛 2개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DB는 블록슛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리틀 김주성’ 윤호영의 블록 이후 마커스 포스터의 3점슛이 터지며 처지던 분위기를 다잡았다.
DB에 6점 앞선 채로 2쿼터를 시작한 kt는 슛이 잇달아 림을 벗어나며 속공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경기는 뒤집어졌고 일진일퇴 공방이 계속됐다. DB 포스터가 골밑슛을 넣으면 kt의 반격이 그대로 적중했다. kt 로건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 이번엔 DB가 어김없이 외곽포를 가동했다. kt는 47-44로 다시 석 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 3쿼터가 끝나고 4쿼터를 맞은 kt는 김영환의 3점슛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DB는 윤호영과 윌리엄스가 공격의 물꼬를 트며 경기 3분여를 앞두고 한점 차로 역전했다. 하지만 kt는 양홍석이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재차 경기를 뒤집었다. DB는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의 추를 되돌리진 못했다. 로건은 이날 33점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두 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