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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전력감 내보낸 다저스, 에이스 클루버·우타자 군침

신시내티와 4 대 3 트레이드…푸이그·켐프·우드 등 팀 떠나

  • 박장군 기자
  •  |   입력 : 2018-12-23 19:47:20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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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언론 “팀 연봉 총액 낮춰
- FA 대어 하퍼 영입 위한 포석”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검증된 투수 코리 클루버(32)와 우타자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MLB 닷컴은 23일 다저스가 여전히 클루버를 데려오기 위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코리 클루버(왼쪽), 브라이스 하퍼
다저스는 이달 초 윈터미팅 때부터 2014, 2017년 두 번이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루버에게 추파를 던졌다. 외야 유망주 알렉스 버두고를 줄 테니 클루버를 달라고 클리블랜드와 협상 중이다. 빅리그에서 8년 통산 96승 55패, 평균자책점 3.09를 거둔 최상급 투수 클루버를 영입한다면 다저스는 막강한 선발진을 꾸릴 수 있다.

다저스는 또 플래툰시스템(좌우 투수 유형에 따라 우타자 또는 좌타자를 기용하는 전술) 균형을 맞추기 위해 2루, 포수, 외야 자원 중 펀치력 있는 오른손 타자도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 대상으로 ▷포수 J.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 ▷FA 2루수 D.J.르메이유 ▷외야수 니컬러스 캐스텔러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이름도 등장했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 투수 알렉스 우드, 포수 카일 파머와 현금 700만 달러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고 투수 호머 베일리와 유망주 투수 조시아 그레이, 내야수 지터 다운스 등 3명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미국 언론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다저스가 연봉 총액을 낮춰 올해 FA(자유계약 선수) 최대어인 브라이스 하퍼를 잡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ESPN은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선수 연봉 총액을 낮추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여유를 만들었다”며 “다저스는 2019년도 사치세를 약 1500만 달러 줄였다. ‘대어’ 브라이스 하퍼 등 FA를 영입할 자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운스는 1라운드, 그레이는 2라운드에서 지명받은 유망 신인이다.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신시내티 내 유망주 랭킹에서 다운스는 7위, 그레이는 20위를 차지했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일리는 2018년 1승 14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7승 77패 평균자책점 4.56이다.

지난 수년간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푸이그는 올 시즌 타율 0.267, 23홈런 등을 기록했다. 베테랑 외야수 켐프는 올해 다저스로 돌아와서 타율 0.290, 21홈런 등으로 ‘부활 시즌’을 보냈지만, 다시 새로운 팀으로 떠났다. 박장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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