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새바람’ 불지 않는 농구판, 그 많던 루키들 어디 갔지

KBL 신인드래프트 종료 한 달, 눈에 띄는 활약 없어 벤치신세

  • 박장군 기자
  •  |   입력 : 2019-01-03 19:39:34
  •  |   본지 2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2순위 박준영·변준형만 제몫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올 시즌 프로농구판에 발을 들인 루키들을 두고 하는 얘기다. 지난해 11월 말 KBL 신인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활약을 펼치는 신인은 없다. 전체 1, 2순위로 지명된 박준영(부산 kt) 변준형(안양 KGC)은 평균 5, 6득점에 그치고, 다른 선수들은 출전 기회조차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각 구단은 올 시즌 드래프트 전부터 신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았다. “대어급 선수 없이 고만고만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kt 서동철 감독도 선수 지명 하루 전날 “판도를 바꿀 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지만 프로에 와서 노력한다면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현재까지 한 달간의 기록을 놓고 볼 때 평가는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점이 증명됐다.

1순위로 kt에 들어간 포워드 박준영(195.3㎝)은 3일까지 5경기에 나와 평균 5.2점 2.4리바운드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전주 KCC, 22일 원주 DB전에서 15분 이상 뛰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지만, 나머지 3경기에는 출장 시간이 줄며 고작 2득점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2연승을 기록한 팀의 최근 두 경기에서는 벤치만 달궜다.

2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은 가드 변준형(185.3㎝)이 되레 성적이 더 좋다. 11경기에 나와 평균 6.4점 1.8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준영처럼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이 없었고, 지난 2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1분47초밖에 뛰지 못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변)준형이가 프로의 뜨거운 맛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며 “드리블하다가 공을 뺏기고, 득점도 대학교 때처럼 하려다가 못 하는 상황이 나오지만 더 배우면서 고쳐야 성장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둘 외에 신인들이 펼치는 활약은 아예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미미하다. 강바일(삼성)이 1.8점, 원종훈(DB) 1.5점, 조한진(오리온) 1.4점 등 세 명만 평균 득점 1점을 넘겼다.

신인들의 활약이 특출나지 않았던 해는 과거에도 있었다. 2003-2004시즌 신인왕 이현호(당시 삼성)는 3.2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15-2016시즌 정성우(LG)는 4.2점 2.8어시스트로 최고의 루키에 선정됐다. 수비 등 궂은일에 능한 선수들로 눈에 보이지 않는 팀 공헌도가 높다는 평을 들었다.

박장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