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팀추월 경기. 연합뉴스

11일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노선영과 김보름의 왕따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이 논란이 불거졌던 2018 평창 팀추월 경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당시 경기는 김보름과 박지우는 노선영과의 상당한 거리 차이를 두고 결승선에 들어와 논란이 일었다.

MBC 해설진은 ‘네 노선영선수 끝까지 붙어야돼요.’ ‘네 노선영선수 끝까지 나올때 추진력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네 지금 노선영선수가 좀 떨어졌는데요 끝까지 자신있게 레이스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노선영선수 괜찮습니다.’

등의 해설을 했다.

KBS 해설진은 ‘노선영선수 참아줘야돼요 끌고 나서 뒤로가면 좀 힘들거든요? 노선영선수 참아줘야돼요!’‘노선영선수가 좀 처졌는데요 노선영선수 간격을 좁혀주길 바랍니다.’‘노선영선수 좀 참고 이겨내야돼요 구간이 좀 힘든 타이밍이에요.’

‘노선영선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 나머지 선수가 좀더 끌어줘서 체력을 더 안배하는 식으로 전략을 짰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라고 해설했다.

반면 SBS는 ‘김보름선수 기다려야됩니다!’ ‘저렇게 가면 안됩니다!’ ‘팀추월 종목에서 절대 나와선 안되는, 세명의 사이가 크게 벌어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2명의 선수는 붙은 채로 그리고 노선영 선수가 뒤에 멀찌감치 남은 채로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라고 해설했다.

이후 팀 추월 왕따 논란 등 사회적 이슈까지 불거져 김보름과 박지우는 사과를 하는 등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졌다. 이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