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폭스 스포츠 중계방송, 황의조 선수

한국이 중국에 2-0으로 승리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C조 3차전에서 황의조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활약했다.

이후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을 모아 보여주는 ‘가생이닷컴’은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5ch’의 반응을 정리해 보였다.

‘가생이닷컴’에 의하면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중국의 축구 경기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서,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에게는 감정이입을 했다.

특히 황의조의 목 상처에 안타까워하며 “황의조를 다치게 하지마라”, “황의조는 저번 경기에서도 목에서 피를 흘렸다”라고 하는 등 황의조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황의조의 활약에 “손흥민보다 황의조가 무서울 정도”라고 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황의조는 앞서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목에 상처를 입은 바 있으며, 이번 중국전에서도 왼쪽 목 부근에 상처를 입었다. 이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