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리그(KBO) 기술위원회가 23일 2차 회의를 열고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 등 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 5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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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왼쪽), 조범현 |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이끄는 KBO 기술위원회는 최종 후보 5명에 대해 우선순위를 매긴 뒤 정운찬 KBO 총재에게 보고했다.
지난 17일 첫 회의에서 사령탑 후보를 압축한 기술위는 이날 2차 회의에서 예비후보 2명을 포함해 5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회의를 마친 김시진 위원장은 “후보 3명에 예비 2명을 포함해 5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며 “실명은 밝힐 수 없지만 위원들의 의견이 다 비슷해서 회의가 일찍 끝났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언론에서 유력한 대표팀 감독 후보로 꼽은 김경문 조범현 감독이 최종 후보 5명에 포함됐는지 질문한 것에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딱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언론과 위원들의 생각이 비슷하다”고 말해 사실상 김경문 조범현 감독을 새 대표팀 감독 후보로 인정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사령탑을 맡아 두 팀 모두 확실한 성과와 색깔을 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감독으로 금메달 신화를 썼다. 조범현 감독은 2009년 KIA 타이거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야구대표팀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땄지만 일부 선수들의 대표 발탁 문제로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첫 전임 사령탑인 선동열 전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까지 보장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전격 사퇴했다.
이달 말까지 선임될 예정인 새 전임 감독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프리미어 12’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이 대회엔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 2장이 걸렸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