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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가고 MOON 왔다…야구대표팀 감독 다시 김경문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지휘봉 “공정한 잣대로 선수 뽑겠다”

  • 국제신문
  • 박장군 기자
  •  |  입력 : 2019-01-28 19:19:06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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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 대표팀을 이끌던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국가대표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운찬 KBO 총재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야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을 모셨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건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2008년 8월 이후 10년5개월 만이다. 김 감독은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딴 경험’ ‘2018년 6월까지 프로 구단을 이끌어 경기 감각을 유지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감독은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 2020 도쿄올림픽까지 전임 사령탑으로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김 감독은 “프리미어12와 도쿄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느꼈던 짜릿한 전율을 다시 한번 느끼고 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야구 최초의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었던 선동열 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선수 선발 등으로 불거진 논란 탓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김 감독은 새 대표팀 선수 선발 원칙에 대해서는 “11년 전에도 선수 선발 문제는 조금씩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 제가 선발할 때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최대한 납득이 갈 수 있을 정도로 선발을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찬호 이승엽 등 스타 선수들이 코치진으로 거명되고 있는 데 대해 김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이 맞지만, 야구는 팀워크 운동이다. 코치가 화려하면 선수보다 코치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승엽은 아껴야 하지 않을까. 솔직히 아직은 코치진에 포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장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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