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만나는 카타르, 대회 첫 무실점 전승 도전

FIFA 랭킹 93위 언더독의 반란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1-30 19:35:25
  •  |   본지 2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준결승까지 실점 0에 득점 16골
- 8골 넣은 알리는 득점왕 정조준
- 내일 아시아 왕좌 놓고 한판승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은 일본과 카타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준결승에서 각각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꺾은 일본과 카타르는 내달 1일(한국시간) 밤 11시 UAE 아부다비에서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두 팀은 과거 성적도, 선수 구성도, 경기 스타일도 사뭇 다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 일본은 과거 아시안컵에서 네 차례(1992, 2000, 2004, 2011년)나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국이다. 반면 2022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그야말로 ‘언더독’이었다. FIFA 랭킹 93위로, 이번 대회 전까진 두 차례 8강 진출이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었다.

다섯 번째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무기는 유럽 빅리그에서 활동하는 젊은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오카자키 신지나 가가와 신지 등 베테랑 대신 젊은 유럽파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 A매치 경력이 10경기 미만인 선수가 다수 포함됐고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등 유럽파가 12명 합류했다.

이에 반해 카타르 대표팀은 스페인에서 뛰는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국 리그 소속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태어난 귀화한 선수가 여러 명 있다. 간판 골잡이 알모에즈 알리(알두하일)는 수단 태생이고, 미드필더 알리 아피프는 탄자니아, 수비수 바삼 알라위는 이라크에서 태어났다. 상당수 선수가 스페인 출신의 펠릭스 산체스 바스 대표팀 감독과 함께 연령대별 대표팀에서부터 호흡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서 양 팀이 보여준 색깔은 확연히 달랐다. 일본이 철저하게 이기는 ‘실리 축구’를 구사했다면 카타르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일본은 준결승 전까지 5경기 모두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그렇다고 한 가지 전술만을 구사하진 않았다. 상대에 따라서는 유연하게 전술을 바꿔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는 주전 선수를 대부분 바꾼 채 나서기도 했다.

카타르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카타르는 상대에 1골도 허용하지 않고 모두 16골을 몰아쳤다. 8강에서 카타르를 만난 우리 대표팀도 카타르의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아시안컵에서 6경기 무실점 전승을 거둔 것은 카타르가 처음이다. 카타르 공격 축구의 선봉엔 알모에즈 알리는 조별리그 북한전에서 4골을 쏟아낸 것을 포함해 준결승까지 총 8골을 넣었다. 결승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아시안컵 득점왕의 새 역사가 된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