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을 다친 프로농구 부산 kt의 외국인 가드 저스틴 덴트몬(34)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kt는 부상 정도가 가볍고, 이번 주 경기를 마치면 열흘간의 휴식기가 있어 불행 중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kt는 11일 “덴트몬이 병원 진단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3주 부상 진단을 받았다”며 “환부에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 아니라 2주 정도면 나을 수도 있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덴트몬은 지난 9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2쿼터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8분여 만에 교체 아웃됐다. 빠르게 돌파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부여잡은 그는 그대로 벤치로 물러났다.
당장 덴트몬은 이번 주 열리는 세 차례 경기에 모두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kt는 13일 원주 DB전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인천 전자랜드, 17일 서울 SK와 차례로 일전을 벌인다. SK전을 끝으로 열흘간의 국가대표 휴식기가 있어 이르면 28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부터 코트에 설 것으로 보인다. 부상은 뼈아프지만 덴트몬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정인 셈이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미국 태생이지만 요르단으로 귀화한 국가대표인 까닭에 오는 22, 24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중국, 뉴질랜드와의 경기에 차출될 가능성이 있다. 국가대표 휴식기에 온전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덴트몬 스스로도 최근 “요르단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지난달 27일 kt 유니폼을 입은 덴트몬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평균 17.2점 3점슛 2.7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장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