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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페블비치 프로암 '최다' 5번째 우승…김시우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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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49·미국)이 일정 지연으로 닷새 경기를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5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마크 오마라(1985·1989·1990·1992·1997년)와 더불어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컬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하나를 더하며 4라운드 성적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악천후로 일정에 차질을 빚으며 일몰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한 미컬슨은 이날 17, 18번 홀 경기를 마저 치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8타가 된 미컬슨은 폴 케이시(잉글랜드·16언더파 271타)와의 3타 격차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컬슨은 지난해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해 PGA 투어 통산 44승째를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첫 우승이다.

김시우(23)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4위를 최종 확정하며 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4타로 전날 경기를 모두 마친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10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 10에 진입했다. 강성훈(32)의 순위도 공동 14위(9언더파 278타)로 확정됐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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