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태 3점포… 롯데 5-3 승리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스프링캠프 두 번째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3선발이 유력한 김원중은 캠프 첫 실전등판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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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21일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라미고 몽키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다. 자이=김채호 기자 |
롯데는 21일 오후 대만 자이시의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라미고 몽키스와의 평가전에서 5-3으로 이겼다. 9회 초 허일이 결승타를 뽑았고, 포수 김준태도 초반 스리런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대만 프로야구 최강팀 라미고에 맞서 이날도 신예와 백업 위주의 타선을 꾸렸다. 마운드 점검에 방점을 찍고 9회까지 모두 6명의 투수가 공을 던졌다. 선발은 김원중이 맡았다. 김원중은 2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5㎞의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그 사이 배터리가 일을 냈다. 김준태는 2회 초 무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지크를 상대로 우중월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 평가전에서 펼친 2안타 3타점 활약에 이은 맹타였다.
3회부터는 진명호-차재용-정성종-박시영-이인복이 차례로 등판했다. 불펜의 살림꾼인 진명호는 24개의 공을 던지며 1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양상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차재용은 1과⅓ 이닝 동안 볼넷 한 개만을 내준 채 깔끔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113㎞의 낙차 큰 커브가 돋보였다.
정성종은 1실점했지만 150㎞가 넘는 빠른 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박시영도 묵직한 투구로 1과 ⅓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말 1사 1, 3루에 마운드에 선 이인복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롯데는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허일과 나종덕이 적시타를 터뜨려 5-3으로 앞서 나갔다.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선 이인복은 무실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자이=박장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