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년 만에 봄농구 성큼…kt, 6강 매직넘버 3

7위 DB에 3.5경기 차 앞선 4위…남은 7경기 중 3승 챙기면 PO행

  •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  |   입력 : 2019-03-05 19:40:38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상선수 모두 복귀 연승 탄력
- 홈경기도 많아 체력 소모 줄 듯
- 서동철 감독 “더 높은 곳 향할 것”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프로농구 부산 kt의 6강 PO(플레이오프) 진출이 가시화됐다. 남은 7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5년 만에 ‘봄 농구’에 나설 수 있다. kt 서동철(사진) 감독은 6강을 사수한 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kt는 5일 오전 현재 25승 22패로 5할 승률을 넘어 단독 4위에 올라있다. 1, 2위가 일찌감치 정해진 상황에서 7위 원주 DB에 3.5게임 차로 앞서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5위 전주 KCC와의 격차도 2경기로 벌렸다. 7일 인천 전자랜드전을 시작으로 7경기에서 3승을 추가하면 6강 PO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다. 경쟁팀들의 성적에 따라 2승만 거둬도 봄 농구 진출 가능성이 높다.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열흘간의 농구월드컵 예선 브레이크 전후 3연승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이 올라왔다. 지난 3일부터 나흘간 경기가 없어 체력 회복에도 좋은 여건이다. 백업 가드 김우람까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완전체가 됐다.

서 감독은 5일 국제신문과 통화에서 “타이트한 경기 일정 속에서 체력을 관리하며 승수를 쌓는 게 중요하다. 강도 높은 훈련보다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부상 선수도 모두 복귀해 마지막까지 팀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이스 양홍석은 월드컵 예선을 뛰고 온 뒤 지친 몸 상태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삼성전에서 12점 8리바운드로 대승을 이끌었다. 홀로 4개의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궂은일도 도맡았다.

서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시야가 넓어졌을 것이다. 득점, 리바운드 공헌도가 높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일정도 kt에게 유리한 방향이다. 오는 19일 최종전을 제외한 6경기는 부산·울산·창원에서 펼쳐져 경쟁팀에 비해 이동 거리가 짧다. 주전들이 체력을 비축하고, 경기 감각을 살리는 데 수월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한다. 4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것도 긍정적이다.

6강 진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서 감독의 플레이오프 구상도 시작됐다. 외곽슛 중심의 ‘양궁 농구’의 촉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데 사활을 건다. 특별한 변화 대신 기존 전술로 맞서는 게 가장 kt다운 농구라는 철칙이다. 서 감독은 “지금 큰 변화를 주는 건 의미가 없다. 올 시즌 보여준 팀 컬러대로 우리 농구를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까지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 서 감독은 “두려운 팀도 얕볼 팀도 없다. 홈코트를 찾은 팬들이 기분 좋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뛰겠다”며 “꼭 PO 진출을 이뤄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