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젊은 피 이강인…벤투의 부름 받을까

이달 A매치 대표 차출후보 공문…축구협, 소속팀 발렌시아에 발송

  •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  |   입력 : 2019-03-06 20:36:19
  •  |   본지 2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벤투 감독 최근 李와 만나 면담
- 11일 최종 소집명단 발표 계획

한국축구의 차세대 기대주인 이강인(17·발렌시아·사진)이 벤투호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성인대표팀 데뷔를 통해 소속팀에서의 불안정한 입지를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에 ‘3월 A매치 기간 이강인을 대표팀에 부를 수도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아직 대표팀 명단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강인이 ‘예비 선수(stand by)’로 소집될 가능성을 미리 알린 것이다. FIFA(국제축구연맹) 의무 차출 경기인 A매치는 각국 협회가 소집 의사를 밝히면 의무적으로 선수를 보내줘야 한다. 이번처럼 ‘예비 선수’ 요청도 마찬가지다.

올해 초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이강인의 A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수차례 제기됐다. 지난 1월 13일 만 17세327일에 스페인 1군 라리가에 데뷔하며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를 열어 줄 희망으로 떠올랐고,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베테랑들의 은퇴로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일찍이 이강인을 레이더망에 올렸다. 휴가 중이던 지난달 직접 경기장을 찾아 면담하는 등 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5일 발표된 U-20(20세 이하) 대표팀의 스페인 전지훈련 소집 명단에 빠졌다. 축구협회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을 U-20팀에 뽑기 위해 소속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반면 이강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청소년팀 대신 A매치 대표팀으로 월반이 예상되는 이유다. 실제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은 “전지훈련을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강인을 합류시키고 싶다”면서도 “벤투 감독이 귀국한 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벤투호에 합류할 경우 불안한 소속팀 입지를 헤쳐나갈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교체 투입된 후 최근 3경기째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1군에 등록하자마자 냉혹한 현실에 직면했지만 과거 박지성, 기성용 등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이강인의 최종 발탁 여부는 벤투 감독의 선택에 달려있다. 지난달 초 포르투갈로 휴가를 떠난 벤투 감독은 유럽파들을 점검하고 6일 귀국했다. 이번 주말 K리그 경기를 지켜본 뒤 11일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만일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A대표팀에 차출하지 않는다면 U-20팀 합류로 무게가 쏠린다. 이강인은 U-20팀 ‘예비 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은 20세 이하 대표팀 예비 명단에 있어 일단 (소속) 구단과 협의 중이다. 벤투 감독이 귀국하는 대로 (이 부분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