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부동의 1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레일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롯데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레일리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시범경기 4연패를 끊었다.
오는 23일 시즌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레일리는 이날 경기에서 시속 145㎞의 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선보이며 구위를 끌어올렸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말 1사 후 송광민, 제러드 호잉, 김태균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해 만루를 자초한 뒤 김민하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 3, 4회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삼진은 5개나 잡았다.
타선도 힘을 냈다. 0-1로 뒤진 4회 초 1사에서 채태인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준혁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오윤석의 중월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년 차 한동희는 2사 2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대타로 등장한 이대호는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4-1로 달아났다.
한화가 8회 말 대거 5점을 뽑으며 4-6으로 역전하자, 롯데는 9회 초 5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 해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박장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