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를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양홍석(사진)이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로 선정됐다.
양홍석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양홍석은 이번 시즌에 2년 차 징크스를 불식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왔다.
52경기에 나와 평균 31분간 뛰며 13득점, 6.7리바운드, 3점슛 1.3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거둔 7.6득점 4리바운드, 3점슛 0.7개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특히 리그 최연소 트리플더블(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블록슛 중 3개가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kt의 6강 진출을 견인했다.
양홍석은 이날 이정현(전주 KCC)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함지훈 라건아(이상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정규리그 베스트5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양홍석은 “상을 받아 부끄럽다. 다음에는 좀 더 떳떳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국내 선수 MVP는 라건아와 이정현에게 돌아갔다. 특별 귀화선수인 라건아는 규정상 외국 선수로 분류돼 있다. 감독상은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받았다. 유 감독은 울산을 4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 사령탑이다.
유 감독은 “이 상의 공을 모비스 선수들에게 돌리겠다. 같이 고생한 코치진, 스태프, 구단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장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