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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사령탑 이구동성 “모비스가 우승 후보”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

  • 박장군 기자
  •  |   입력 : 2019-03-21 21:04:53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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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오리온 등 최다승팀에 엄지척
- LG 현주엽 감독은 “KCC가 유력”

프로농구 6강 PO(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여섯 명의 감독이 꼽은 우승 후보는 역시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정규리그에서 보인 압도적 경기력이 PO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란 게 공통적인 생각이었다.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KCC 스테이시 오그먼, 오리온 추일승, 현대모비스 유재학, 전자랜드 유도훈, kt 서동철, LG 현주엽 감독. 연합뉴스
6강 PO 진출팀 감독들은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봄 농구’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4위 KCC와 5위 고양 오리온의 1차전으로 시작한다. 3위 창원 LG와 6위 부산 kt는 다음날 창원에서 맞붙는다. KCC-오리온 대결의 승자는 리그 1위 현대모비스와, LG-kt 경기의 승자는 리그 2위 인천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6강, 4강 PO는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결전을 앞둔 각 팀 사령탑은 챔피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도 ‘자신의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43승 11패로 구단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종전 41승)을 갈아치우며 4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2위 전자랜드(35승 19패)와는 8경기나 차이가 났다.

미디어데이에서 플레이오프 각오를 밝히고 있는 kt 양홍석.
kt 서동철 감독이 먼저 “정규시즌에 강력한 모습을 보인 현대모비스가 우승에 가장 근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KBL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첫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강하고, LG도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다. 그래도 현대모비스다”고 거들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역시 “LG가 막판 상승세를 탔고, 멤버 구성의 조화도 좋아 보인다. KCC도 멤버가 좋다”고 평가하면서도 “우승 후보는 현대모비스다”고 잘라 말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현대모비스를 꼽자니 대진이 우리 쪽이라 어려운 질문”이라며 뜸을 들이더니 “우리가 컨디션이 안 좋을 경우 현대모비스를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주엽 LG 감독만이 “현대모비스가 제일 강하긴 하지만 KCC가 우승하지 않을까”라며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결정 났는데 여기서 끝내죠”라고 여유를 보이며 “추일승 감독이 더 늙기 전에 우승 한 번 더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오리온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유 감독은 이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경험 많은 양동근, 함지훈이 있고 열정이 넘치는 이대성이 있다”며 “노장 선수들이 끌고 이대성이 뒤에서 밀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장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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