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감독으로 벤투호 만나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신승한 벤투호가 ‘더 강한’ 콜롬비아와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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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루스 케이로스 |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의 충격을 딛고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서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파트너 조합 찾기와 기성용이 대표팀을 은퇴한 뒤 공백이 된 ‘중원의 사령관’ 대체자 찾기를 집중적으로 실험했다.
콜롬비아와의 경기는 더 강력한 팀을 상대로 벤투호의 카타르월드컵 예선 대비 전략을 가다듬을 기회다. 미흡한 골 결정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콜롬비아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보다 더 부담스러운 존재는 콜롬비아의 감독인 카를루스 케이로스다.
케이로스 감독은 올해 2월 콜롬비아 대표팀에 부임하기 전 2011년부터 오랫동안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다. 케이로스가 이란 사령탑에 있는 동안 우리나라는 이란과 5번 만났는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4패에 그쳤다. 5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벤투 감독에게는 콜롬비아와의 일전에서 승리해 케이로스와 우리 대표팀의 질긴 악연을 끊어내는 임무가 주어진 셈이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