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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아이파크 호물로, K리그 첫 ‘PK 해트트릭’

부천FC전 페널티킥으로만 3득점…팀은 막판 동점골 허용 3-3 무승부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3-31 19:50:35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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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호물로의 K리그 통산 역대 최초 ‘페널티킥 해트트릭’ 맹활약에도 부천 FC와 비겨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부산 아이파크 호물로가 지난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FC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지난 3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19 4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과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개막전 패배 뒤 2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낸 부산은 3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부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부산은 지난 27일 2019 FA컵 3라운드에서 내셔널리그 소속 천안시청에 0-1로 패하면서 ‘하위리그 반란’의 희생양이 됐던 터라 공식경기로 따지면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이 됐다.

부산은 전반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동료와 볼을 주고받은 부천 안태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슛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산은 전반 9분에 오른쪽 풀백 김문환이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김문환은 앞서 전반 5분께 오버래핑에 나섰다가 부천의 마라냥과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가 겨우 일어나 경기에 복귀했지만 결국 더는 경기를 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권용현과 교체됐다.

빠른 선제골 허용과 예상치 못한 주전 선수의 부상 교체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부산은 후반 8분 호물로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뽑아내며 따라붙었다. 부산은 후반 14분 부천의 송홍민에게 25m 중거리포로 실점했지만, 후반 17분 호물로가 상대 수비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재동점 골로 만들어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부산은 후반 41분 비디오 판독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물로가 해트트릭으로 완성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부산은 후반 45분 부천의 닐손 주니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호물로가 K리그 역대 1호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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