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벼랑서 살아난 kt, 1일 ‘역스윕(6강 PO 2연패 후 3연승)’ 드라마 쓸까

1·2차전 2연패 후 3·4차전 내리 승리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3-31 19:53:29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창원 LG와 4강행 놓고 6강 PO 최종전
- 3차전 플레이오프 최다 3점슛 18개 등
- 팀 컬러 ‘양궁농구’ 부활 상승세 이끌어
- 서동철 감독 “전무후무 기록 세우겠다”

‘양궁농구’가 살아난 부산 kt가 1, 2차전 패배를 극복하고 3, 4차전을 잡아내며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승부를 끝내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1일 창원 LG의 홈코트인 창원체육관에서 5차전 승부를 남겨 놓은 kt 서동철 감독은 “2연패 후 뒤집기 승리가 0%였던 PO 기록을 깨뜨리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창원 LG와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 허훈이 드리블을 하며 LG 진영을 돌파하고 있다. KBL 제공
kt는 지난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PO 4차전에서 창원 LG에 95-7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15점까지 뒤지던 경기를 3쿼터 화끈한 역전극으로 뒤집어 거머쥔 승리였다.

지금까지 44번의 6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4강에 진출한 비율이 93.2%에 달한다. 특히 1차전 패배 팀이 역전에 성공한 것은 단 3번뿐이었는데 그나마 1, 2차전을 모두 내주고 3승 2패로 역전한 경우는 전무하다. 1, 2차전을 모두 패한 kt가 1일 열리는 5차전에서 LG를 잡아낸다면 KBL 역사상 전무후무한 ‘리버스 스윕’의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다.

현재 기세는 kt가 매섭다. 1, 2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이후 3, 4차전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의 대승으로 반전을 만들면서 선수들은 자신감이 붙었다. 무엇보다 kt 특유의 ‘양궁농구’가 되살아났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외곽포 행진을 앞세워 2위까지 올라갔던 kt는 정규리그 후반기에 양궁농구의 명성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채 고전하며 6위까지 떨어졌다. 다 잡은 듯한 승리를 놓친 PO 1, 2차전에서도 3점슛 성공률이 20%대 초반에 그쳤다. 그러나 3차전에서 kt는 무려 60%의 성공률로 PO 사상 최다인 18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양궁농구가 부활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많이 지쳤지만 LG 선수들이 좀 더 지쳐 보인다”며 “그런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맞다. 상대방 약점을 파고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은 원정팀이 위축될 정도로 열정적인 응원을 하는 팀이지만 우리가 경기를 끌고 나가면 창원 팬 함성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부산 팬들이 창원까지 원정을 많이 와주셔서 함성이 비슷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런 경기일수록 기본을 잃지 않고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차전에서도 기본적인 투지를 강조하겠다”며 “이것만 소홀히 하지 않으면 5차전은 당연히 이기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