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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BNK 썸’ 초대 감독 유영주…홈구장은 금정체육관

부산 연고 여자프로농구팀 창단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4-08 19:46:44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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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희·최윤아 등 女 코치 구성
- 유 감독 “활기찬 플레이로 보답”
- 훈련장은 BNK연수원에 짓기로

BNK금융그룹 산하 BNK캐피탈이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창단 기자회견 및 부산 연고 협약식을 마친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내년 시즌 1위를 다짐하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양지희 코치, 유영주 신임감독, 오 시장, 김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윤아 수석코치. 김종진 기자
BNK캐피탈은 8일 부산시청에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유영주 신임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기자회견과 부산연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BNK캐피탈은 WKBL이 위탁 관리를 맡고 있던 KDB생명(네이밍 스폰서 OK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창단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2019-2020시즌부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회원사로 참가한다.

농구단의 명칭인 ‘썸(SUM)’은 BNK 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썸뱅크’에서 따왔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이 완료되는 오는 6월 정식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며 시즌이 시작되면 금정체육관을 홈코트로 사용한다.

이와 관련해 오거돈 부산 시장은 “금정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인데 보수를 잘해 시즌에 차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BNK금융그룹이 BNK 연수원에 별도의 훈련장을 따로 지을 계획이어서 현재 금정체육관을 이용하는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동호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감독과 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유영주(48) 감독과 양지희(35), 최윤아(34) 코치 등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 코칭스태프가 여성으로 구성된 구단은 없다.

유 감독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코치진이 처음이기에 기대와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기대는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게끔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꼴찌 후보로 꼽혔던 전신 팀 OK저축은행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정규리그 4위에 올랐다. 유 감독은 “작년 OK저축은행은 빠른 농구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정상일 전 감독이 워낙 잘해놔서 부담은 되지만, 나도 비슷한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활기찬 농구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감독의 계약 기간은 ‘2+1년(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다. 유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1년 은퇴했으며 이후 그해 10월 KB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부터 KDB생명 코치를 맡아 2015년 초까지 2년간 선수들을 가르쳤고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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