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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열 번째 챔프전 모비스 vs 첫 정상 노리는 전자랜드

시즌 정규리그 1·2위인 두 팀, 13일 울산서 7전 4승제 돌입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4-10 20:22:59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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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가드·골밑 대결 관심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결국 정규리그 1, 2위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 중에 왕좌의 주인공을 가린다. 두 팀은 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챔프전)을 시작한다.

10일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현대 모비스 유재학(왼쪽) 감독과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는 챔프전에 관해서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큰 대비를 이루는 팀들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전주 KCC를 84-80으로 꺾고 통산 10번째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한 팀이 10차례나 챔프에 오른 것은 현대모비스가 최초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모비스가 이기면 통산 7번째 챔프전 우승으로 자신들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반면 전자랜드는 올해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까지 10개 팀 가운데 챔프전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팀은 전자랜드가 유일했다.

챔프전 관전 포인트는 현대모비스 양동근과 전자랜드 박찬희의 포인트 가드 대결이다.

양동근은 올해 우승할 경우 KBL 최초로 6번 챔프전을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양동근 외에는 추승균 전 KCC 감독이 5번 정상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박찬희는 2011-2012시즌 인삼공사에서 우승, 전자랜드 선수 가운데 유일한 우승 ‘경력자’다. 올해 어시스트 1위,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국에서 잔뼈가 굵은 현대모비스 라건아와 전자랜드 찰스 로드의 골밑 대결도 불꽃을 튀길 전망이고 섀년 쇼터(현대모비스)와 기디 팟츠(전자랜드)의 자존심 싸움 역시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5승 1패로 앞섰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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