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3개월 만에 ‘톱 10’…탱크가 돌아왔다

PGA투어 RBC헤리티지 최종일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4-22 19:24:55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경주, 합계 7언더 공동 10위
- 초반 두 타 줄여 선두 오르는 등
-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 벌이기도

지난해 10㎏이 넘게 체중을 줄이고 새 출발을 선언했던 ‘탱크’ 최경주(49)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 끝에 13개월 만에 톱10에 들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0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최경주가 PGA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거둔 건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1년1개월 만이며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이다.

같은 톱10이라도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때보다 값어치가 훨씬 앞선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 플레이에 나가지 못한 중하위권 선수만 출전한 B급 대회지만 RBC 헤리티지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5명 등 정상급 선수와 경쟁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체중 감량 이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날씬하고 근육질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최경주는 이번 톱10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을 다툴 경쟁력이 회복됐음을 알렸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5번 홀까지 2타를 줄여 한때 공동선두까지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최경주는 그린을 놓친 7번(파3), 8번 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 10위 밖으로 밀렸다. 최경주는 11번 홀(파4)에서 1.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아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던 최경주는 1타 차까지 따라붙을 수 있었던 15번 홀(파5) 2.5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간 게 뼈아팠다. 최경주는 17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지면서 1타를 잃어 더는 선두를 추격할 동력을 잃고 말았다. 최경주는 18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샷을 벙커에 집어넣어 보기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대만의 판정쭝에게 돌아갔다. 버디 5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인 판정쭝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경주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2인 1조로 경기를 치르는 취리히 클래식에 최경주는 201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호흡을 맞춘다.

윤정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