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역대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올린 루카스 모우라가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모우라, 손흥민 평점. 사진=후스코어드닷컴)

모우라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의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2대3 대 역전극을 펼쳤다. 모우라의 맹활약에 토트넘은 합산 점수 3대3,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기적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루카스 모우라였다. 모우라는 팀이 0대2로 지고 있던 후반 10분 선제골에 이어 놀라운 집중력으로 4분 뒤 후반 14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아약스의 수비수 2명 사이로 몸을 던지는 슈팅을 시도했고, 기적을 일으키는 해트트릭을 장식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해트트릭의 주인공 모우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7)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내 두번째로 높은 7.9점을 받았다.

아약스에서 득점을 기록한 지예흐와 데 리흐트는 평점 8.3점 대를 받았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