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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무패’ 광주 만나는 부산 아이파크, ‘닥공 축구’로 선두 올라설까

12일 구덕서 시즌 두 번째 대결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5-09 19:58:03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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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경기 9득점 펄펄 난 부산
- 실점 많아 ‘뒷문불안’ 보완 과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리그 선두 광주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1위 탈환을 노린다. 부산은 오는 12일 오후 5시 구덕운동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8일 현재 6승 2무 2패(승점 20)로 광주(6승 4무·승점 22)에 승점이 2점 뒤진 2위다. 하지만 부산은 최근 조덕제 감독이 공언했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살아나며 경기마다 대량 득점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창끝을 날카롭게 벼린 부산이 무패의 광주를 잡을 수 있을지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부산은 지난 3월 광주와 시즌 첫 대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부산은 올 시즌 26득점으로 리그에서 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득점 2위 광주와 안양 FC가 16득점으로 부산과 10득점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화끈한 공격력이다. 특히 부산은 최근 2경기에서 9득점을 하며 기세가 올라 있다. 지난 1일 서울 E랜드를 4-1로 꺾은 데 이어 5일에는 대전 시티즌을 5-0으로 완파했다.

득점 루트가 특정 선수에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분포된 것도 고무적이다. 헝가리 출신 공격수 노보트니가 2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3골을 기록한 가운데 주장 한지호와 이정협이 각각 2골, 이동준 김명준이 1골씩을 터트렸다. 올 시즌 선수 개인별 득점을 보면 브라질 출신 특급 용병 호물로가 6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J리그에서 복귀한 이정협이 5골, 이동준과 노보트니가 각각 4골과 3골을 기록했다.

최근 부산의 압도적인 화력은 조직력에서 나온다. 최전방 공격수 외에도 골을 만드는 찬스에 많은 선수들이 관여하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총 6명이다. 중앙 미드필더인 박종우와 주장 한지호가 각각 2도움을 왼쪽 측면 수비수 김치우,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문환, 왼쪽과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권용현과 이동준이 도움을 기록했다. 다양한 선수가 골 상황에 관여하며 골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부산은 올 시즌 10경기 26득점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수비에서는 14실점으로 다소 약점을 보이고 있다. 10경기 5실점의 ‘짠물 축구’를 하고 있는 광주와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조덕제 감독은 여전히 화끈한 공격 축구를 전술로 내세우고 있다. 조 감독은 “시즌 개막전에서 안양에 진 것도 쓴 보약이 됐다. 홈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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