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점 차의 숨막히는 EPL 우승 경쟁이 마지막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후보는 맨시티와 리버풀. 계속되는 무패 행진을 달린 두 팀의 운명이 오늘 밤 11시 마지막 경기 결과에 달렸다.

(맨시티 VS 브라이튼, 리버풀 VS 울버햄튼 EPL 최종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2일(한국시간) 경기에 앞서 리버풀과 맨시티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쓰리톱 공격에 사디오 마네, 디보크 오리기, 모하메드 살라가 나서고 죠르지오 바이날둠, 파비뉴, 조던 핸더슨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알렉산더 아놀드가 나서고 알리송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살라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로베르토 피르미누과 나비 케이타는 부상 명단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도 브라이튼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구축한다. 쓰리톱에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이 나서고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간, 필 포덴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알렉산다르 진첸코, 라포르테, 빈센트 콤파티, 카일 워커가 나서고 에데르손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맨시티는 부상을 당한 케빈 데 브라이너를 대신해 신성 필 포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승 경쟁에는 맨시티가 한 발짝 앞선 상황. 현재 맨시티는 승점 95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 94점)보다 승점 1점 차로 앞서고 있다. 맨시티가 브라이튼전서 승리할 경우 우승이 확정되고, 만약 비기거나 패한다면 리버풀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숨막히는 EPL 마지막 경기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 경기 중 맨시티와 브라이튼 경기만 중계가 잡혀있는 상황이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