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비기며 승점 2점 차 유지
부산아이파크가 홈에서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리그 1위에 등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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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광주의 경기에서 부산 이동준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부산은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019 11라운드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2분 부산 이동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광주 펠리페에게 페널티킥 동점을 허용하면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를 꺾었다면 리그 1위로 등극할 수 있었던 부산은 승점 21을 유지하며 광주(승점 23)보다 2점 적은 2위를 유지했다.
부산은 이전 2경기에서 9골의 골폭죽을 터뜨린 이정협과 노보트니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광주는 펠리페를 원톱으로 세우는 4-3-3 전형으로 부산의 공세를 맞받았다.
부산은 전반전에 강력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광주를 몰아붙였지만 리그 10경기에서 5실점만 기록한 광주의 수비는 견고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부산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공은 주로 광주 진영에서 돌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부산 조덕제 감독은 후반 15분 공격수 노보트니를 빼고 권용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 조합에 변화를 준 교체 카드는 맞아떨어졌다. 부산은 후반 22분 마침내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호물로가 미드필드 진영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이동준이 잡은 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내준 광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부산은 후반 38분 한지호를 빼고 수비수 박호영을 투입하며 잠금기에 들어갔지만 후반 42분 광주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부산 진영 페널티박스에서 부산 수비수들과 펠리페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동점골을 터뜨린 광주는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