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59번째 도전 끝에…강성훈 PGA 첫승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4언더 치며 합계 23언더 기록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5-13 20:08:09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위와 2타 차 … 8년 만에 정상
- 한국 선수론 6번째 투어 우승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강성훈. 연합뉴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와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159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뤘다. 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6억7000만 원)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0-2021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출전권도 따냈다.

한국 국적 선수의 최근 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6년 5월 김시우(24)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3년 만이다. 강성훈은 최경주(49·8승) 양용은(47·2승) 배상문(33·2승) 노승열(28·1승) 김시우(2승)를 이어 한국인 6번째로 PGA 투어 무대 정상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27개 홀을 돌았다. 지난 12일 3라운드가 우천 지연과 일몰 중단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강성훈은 전반 9개 홀만 소화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에브리에게 1타 차로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린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이날 오전 잔여 경기부터 치른 강성훈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이고 3라운드를 3언더파 68타로 마쳤다. 에브리는 잔여 경기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4개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며 3라운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1∼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에브리를 다시 3타 차로 제치고 선두가 됐다.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 경쟁은 치열했다. 강성훈은 1번 홀(파5) 버디를 2번 홀(파3) 보기로 맞바꿨지만 8번(파3), 9번(파4), 10번(파4)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치고 나갔다. 그러나 12번 홀(파3)에서 티 샷이 러프에 빠지고, 두 번째 샷은 벙커에 들어가는 등 난조를 겪다가 보기를 적어냈다. 에브리는 1∼6번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몰아치기’로 강성훈을 위협했다.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강성훈과 에브리는 14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를 이어갔지만 15번 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강성훈이 약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반면, 에브리는 보기를 기록하면서 강성훈이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강성훈은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 또 한 번 세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17번 홀(파3)을 파로 막은 강성훈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치고도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강성훈은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이 지난주 138위보다 63계단이 오른 75위가 됐다. 윤정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