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뒤 5승 1패로 반등 조짐을 보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9로 지며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17승 30패를 기록한 롯데는 9위로 떨어졌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주도했던 제이크 톰슨이 선발로 출격했지만 경기 초반에 무너지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2회 초 롯데는 오윤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롯데 마운드를 맹폭한 키움 타선은 2회 말 공격에서 곧바로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제리 샌즈의 우전 안타를 신호탄으로 장영석,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이지영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고 김혜성도 우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정후의 기습번트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를 만든 키움은 서건창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아 4-1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김하성이 한가운데로 몰린 톰슨의 초구 커브(125㎞)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톰슨은 2이닝 7실점하며 강판됐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