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건국·서준원 희망투…거인 선발진 고민 덜까

나란히 삼성전 등판 무실점 호투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6-03 19:52:09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 톰슨 빈자리 완벽하게 메워
- 서, 불펜서 5선발 가능성 보여줘
- 이번 주 한 번 더 마운드 오를 듯

올 시즌 붕괴된 선발투수진 문제로 침체를 겪는 거인 마운드에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주 열린 6경기에서 4번을 이겼고 모두 선발승을 따냈다. 이긴 4경기 팀 평균자책점은 2.00에 불과하다. 기존 선발 로테이션인 김원중과 브룩스 레일리가 제 몫을 해낸 가운데 김건국과 루키 서준원의 활약이 뒷받침된 결과다.
김건국(왼쪽), 서준원
김건국은 지난달 3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제이크 톰슨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직구와 슬라이더 외에 포크볼을 적절히 구사한 것이 주효했다.

직전 선발이었던 지난달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도 포크볼을 섞은 볼배합으로 4이닝 3피안타 2실점하며 가능성을 보인 터라 이날 호투는 선발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톰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김건국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경기 더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경기 연속 5선발 테스트를 받은 서준원도 지난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프로 데뷔 첫 승이자 선발승을 수확했다.

서준원은 이날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하며 최고 구속 153㎞를 기록했다.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LG 트윈스전에서 3⅓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투구였다. 강점인 패스트볼이 위력을 발휘했다. LG전에서 32.5%에 불과했던 패스트볼 비중은 삼성전에서 57.5%까지 늘어났다.

서준원이 5선발에 안착하기 위한 관건은 투구 수 관리다. 최근 선발 2경기 전까지 불펜에서 활약했던 서준원은 LG전과 삼성전에서 각각 80, 87개의 공을 뿌렸다. LG전의 경우 투구 수 70개째부터 연속 4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삼성전에서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양상문 감독은 투구 수 87개째에 서준원을 교체했다.

롯데 관계자는 “당시 서준원이 공을 더 던질 수 있다고 했지만 양 감독이 관리 차원에서 마운드에서 내린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 중 다시 한번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진이 붕괴된 롯데로서는 김건국 서준원이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지난주 톰슨마저 팔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레일리 김원중 장시환으로 줄어들었다. 김건국과 서준원이 다음 등판에서도 제 역할을 해준다면 고정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 관계자는 “윤성빈이 3일 돌아왔지만 바로 1군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준원과 김건국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시즌 후반기 롯데 선발 로테이션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