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만큼 기록이 쌓였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 구단 통산 사구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텍사스가 3타자 연속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5회 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크리스 배싯의 5구째 몸쪽 컷패스트볼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시속 88.3마일(약 142㎞) 컷패스트볼이 허벅지를 스치면서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 이적 후 통산 58번째 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상대 투수 공에 왼쪽 손을 맞아 이언 킨슬러와 함께 텍사스 구단 통산 사구 기록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이틀 결장 후 출전한 이날 또다시 공에 맞아 구단 통산 사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통산 사구 139개로 현역 메이저리거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에서 2할8푼7리(223타수 63안타)로 추락했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