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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켑카, US오픈 3연패 도전장

14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개막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6-11 19:53:58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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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US오픈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켑카는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켑카는 2017년에 이어 작년에도 US오픈을 제패했다. 올해 우승하면 3년 연속 우승이다. 극한의 코스 세팅으로 악명 높은 US오픈을 3년 연속 제패한 선수는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단 한 명뿐이다. 앤더슨은 1903, 1904년, 그리고 1905년 US오픈을 내리 제패했다. 114년 전 일이다.

켑카는 코스가 어렵고 경쟁이 치열한 메이저대회에서는 유난히 강했다. PGA투어 통산 6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US오픈 2연패에 PGA챔피언십도 2년 연속 우승했다. 지난달 난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켑카는 타이거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라는 찬사를 받지만 그 아름다움 속에 야수의 발톱을 감춘 두 얼굴의 코스다. 태평양에서 붙어오는 거친 바닷바람이 변수다.

이번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등 정상급 골퍼들이 대거 출전한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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