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기선 제압이 승패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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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강채림(왼쪽)과 이은미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타드 브누아 프라숑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 내려진 특명이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대패를 한 만큼 총공세가 예상되면서 기선 제압이 다른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는 게 대표팀의 판단이다.
한국 대툐팀은 12일(한국시간) 밤 10시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타드 데잘프에서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나이지리아는 노르웨이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0-3으로 졌지만, 초반에는 오히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측면 수비수 김혜리(현대제철)는 “나이지리아가 졌지만, 볼 점유 등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빠르고 좋은 선수가 많다”면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는 게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여 감독 역시 첫 경기를 분석하며 나이지리아의 초반 모습에 주목했다. 윤 감독은 “노르웨이의 수비가 좋았다. 우리도 초반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중반이 지나면 우리 선수들이 페이스를 잘 끌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내다봤다.
결국 오쇼알라 등 빠른 공격수들이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최대한 차단하면서 이른 선제골을 뽑아내는 게 승리의 열쇠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