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페어웨이 지켜라”…한국여자오픈 코스 난도 역대급

내일 인천 청라골프클럽서 개막, 러프 길어지고 그린속도도 증가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6-11 20:03:14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혜진, 메이저대회 2연승 노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우리나라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33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가 13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주최자가 KLPGA가 아닌 대한체육회 가맹단체이자 한국 골프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대한골프협회(KPGA)가 맡는다. 상금도 대회 위상에 모자람이 없다.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은 2억5000만 원이다. 5000만 원 짜리 카니발 리무진 승합차 한 대와 내년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도 우승자 몫이다.

6년째 한국여자오픈을 개최하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스 난도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바람이 심하게 분 탓에 4라운드 합계 1오버파라는 우승 스코어가 나왔던 2015년 대회 때보다 코스 세팅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코스 전장은 작년과 같지만, 러프 길이가 비교되지 않을 만큼 길어졌다. 지난해 45㎜ 수준이던 페어웨이 양쪽 러프 길이는 올해 70~75㎜로 키웠다. 볼이 떨어지면 보이지 않는다. 페어웨이 폭은 23~25m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2번 홀(파5)은 페어웨이 폭이 19m에 불과하다. 긴 전장을 감안하면 ‘정확한 장타’를 때리지 않으면 파 세이브도 어렵다.

올해 코스 세팅에서 가장 큰 변화는 그린 앞 러프 조성이다. 페어웨이에서 그린으로 연결되는 길목마다 최고 80㎜ 길이의 러프로 막아놨다. 그린 앞에 떨어진 볼이 굴러서 그린으로 올라가는 일은 기대할 수 없다. 그린 사방을 다 이런 빽빽한 러프로 둘러쌌다. 탄도가 높고 스핀량이 많은 샷을 구사하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지난해 대회 때는 이틀 동안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웠지만, 올해는 대회 내내 화창한 날씨가 예보돼 빠르고 단단한 그린과 싸워야 한다. 특유의 바닷바람이 불면 그린 스피드와 경도는 더 올라가 선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그린 스피드는 3.7m까지 올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대세’로 떠오른 최혜진(20)이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우승자 오지현(23)은 15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여자오픈은 송보배가 2003년과 2004년에 연속 우승한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 2017년 챔피언 김지현(28)은 한국여자오픈 두 번째 정상과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출사표를 냈다. 이 밖에 박지영(23) 조정민(25) 박소연(27) 이승연(21) 조아연(19) 등 이번 시즌에 우승을 경험한 ‘위너스 클럽’ 회원들도 빠짐없이 메이저 왕관에 도전장을 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