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결사 최준, 거미손 이광연, 도우미 이강인

골 넣는 수비수 최준의 한 방, 에콰도르 허 찔렀다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9-06-12 19:34:54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대고 시절부터 ‘크로스 달인’
- 공격수 오세훈과 찰떡 호흡 과시
- 일본과 16강전 결승골 도움 백미
- 4강선 이강인 패스받아 결승골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뽑은 최준(20·연세대)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에콰도르전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최준은 0-0으로 맞선 전반 39분 이강인(18·발렌시아)이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벽을 피해 낮은 패스를 찔러주자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중앙으로 달려들며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꿰뚫었다. 최준은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며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크로스 전문’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을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크로스의 달인’ 최준은 울산 현대고 시절부터 동기인 공격수 오세훈(20·아산)과 ‘찰떡 호흡’을 과시해왔다. 최준이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려주면 오세훈이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최준-오세훈 조합은 지난 5일 같은 곳에서 열린 일본과의 16강전에서 빛을 발했다. 당시 최준은 후반 39분 정교한 크로스를 띄웠고, 오세훈에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둘이 나란히 1-0 승리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최준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진(20·고려대)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팀 21명의 선수 중 ‘유이’한 대학생이다. 작년 4월 수원 JS컵을 통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승선한 뒤 툴롱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앞장섰다.

‘치타’라는 별명에 걸맞게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려 득점으로 연결해주면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정정용호가 선택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평가다.

최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서 너무나 영광스럽다. 처음 소집됐을 때부터 목표가 우승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한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4. 4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