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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여자축구, 노르웨이 대파해야 16강 실낱 희망

女월드컵 나이지리아전 0-2 패, 2경기 6실점… A조 최하위 추락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6-13 19:25:25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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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던 한국 여자 대표팀이 조별리그 2연패에 그치면서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기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의 스타드 데잘프에서 열린 2019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자책골을 포함해 2골을 헌납하며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0-4로 패한 데 이어 조별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A조 내에서 유일하게 승점이 없는 한국은 최하위로 처졌다. 2차전에서 노르웨이를 꺾고 2연승을 달린 개최국 프랑스가 조 선두를 지켰고, 노르웨이(승점 3·골 득실 +2), 나이지리아(승점 3·골 득실 -1)가 뒤를 이었다.

A조에서 우리보다 FIFA 랭킹이 낮은 단 한 팀이었던 나이지리아가 그나마 현실적인 1승 상대로 꼽혔으나 승점 1도 따내지 못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문이 닫힌 건 아니다. 오는 18일(한국시간) 새벽 4시 랭스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3차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한국이 노르웨이를 꺾으면 승점 3으로 노르웨이와 동률을 이룬다. 다른 A조 경기 결과에 따라 나이지리아도 승점 3으로 조별리그를 마칠 가능성이 있다. 이때 골 득실에서 한 팀이라도 제쳐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득점 없이 6실점을 떠안으며 골 득실이 크게 뒤처진 한국으로선 극적으로 조 3위가 되더라도 골 득실이 좋아야 다른 조 팀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결국 노르웨이를 상대로 대량 득점으로 이기는 것만이 살길이다.

한국으로선 공격진의 결정력을 끌어올려 노르웨이를 상대로 대회 첫 골을 만들어낼지가 반전의 열쇠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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