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인 포수 실책 연발…이게 롯데 안방 현주소

12일 LG전 낫아웃 끝내기 폭투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6-13 19:34:40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사 1, 3루 오지환 삼진 잡고도
- 나종덕 공 못잡아 1루에 악송구

- 팀 폭투 61개… 10개 구단 1위
- 안정감 있는 포수 영입 목소리
- 구단 “아직 트레이드 생각 없어”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불안이 올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매 경기 승부처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실수는 이제 롯데 성적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0회 말 롯데 구승민이 던진 볼이 포수 나종덕을 맞고 폭투가 되고 있다. MBC 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캡쳐.
롯데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0회 말 ‘낫아웃 끝내기 폭투’라는 KBO 최초 기록을 세웠다. 2사 1, 3루 2스트라이크 오지환 타석에서 구승민이 던진 볼이 낫아웃 폭투로 이어지면서 포수 나종덕이 블로킹을 했지만 공이 옆으로 많이 튀었다. 나종덕은 급히 공을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악송구가 됐고 그사이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아 경기가 끝이 났다. 롯데의 6연패로 이어지는 허무한 결말이었다.

이날 끝내기 상황은 구승민의 브레이킹볼을 나종덕이 제대로 블로킹을 했다면 경기는 연장 11회로 넘어가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블로킹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공이 옆으로 많이 튀면서 결국 1루 악송구까지 유발했다.

롯데는 FA(자유계약선수) 강민호가 2017시즌 종료 후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두 시즌째 주전 포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안중열 나종덕 김준태 등 젊은 포수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포지션 특성상 성장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포수 3인방 모두 방망이도 시원찮지만 포수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서 큰 구멍을 보이면서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실수가 빈발하고 있다.

13일 오전 현재 롯데의 폭투는 61개로 이 부문 1위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산술적으로 올 시즌 130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NC 다이노스가 2017년 기록했던 한 시즌 팀 최다 폭투(93개)를 경신할 전망이다.

문제는 현재 포수진으로는 올 시즌은 물론 내년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트레이드로 안정감 있는 포수를 영입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포수 자원이 귀한 탓에 타 팀에서도 포수를 잘 내놓지 않아 롯데 입장에서는 큰 출혈을 감내하지 않고서는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017 시즌까지 NC 다이노스 주전 포수로 활약한 김태군이 오는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할 전망이어서 롯데가 포수 자원으로 노려볼 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김태군은 복귀 뒤 곧 FA가 되기 때문에 NC 입장에서 트레이드 자원으로 쓸 확률은 낮다.

롯데 관계자는 “시즌 초반 (포수 관련)트레이드 논의가 있었지만 현재로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0. 10李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국내 현안 산적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6. 6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7. 7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8. 8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9. 9"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0. 10‘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8. 8AG 펜싱 여자 사브르, 8년 만에 단체전 우승…결승서 일본 45-31 격파
  9. 9[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10. 10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