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류현진(32)의 등판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시즌 사이영상급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다음 달 10일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투수 보호를 위해 ‘올스타전 직전 경기에 등판한 투수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올스타에 선발된 투수가 직전 경기에 등판하면 대체 선수를 선발한다. 류현진이 일정에 따라 다음달 8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하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된다고 해도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관건은 등판 일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달 말부터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할 전망이다.
MLB닷컴의 켄 거닉, 오렌지카운트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의 올스타전 등판 여부에 대한 로버츠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현재 로테이션대로라면 올스타전 바로 전 경기인 다음 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17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시즌 10승, 개인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