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임효준(22·고양시청)이 후배 황대헌에게 훈련 도중 황당한 성희롱으로 구설에 올랐다.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했다. 당시 훈련 도중 임효준은 앞서 암벽을 오르던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다. 황대헌은 극심한 모멸감을 느꼈고 코칭스태프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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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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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조사에 나선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이 단순히 두 사람 간의 문제가 아니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전체적인 훈련 태도 및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 전원 퇴촌을 결정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임효준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며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대헌의 소속사인 브라보앤뉴 측은 “당시 암벽 훈련 도중이라 손을 쓸 수가 없어 (하반신이)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여자 선수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이 벌어져 선수 스스로 수치심이 크고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 관련 빙상연맹 측은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이 사안에 대해 징계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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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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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여자가 7명이나 보는 앞에서 저런 짓을 했다는 건” “5살도 아니고 이런 장난을” “초딩도안할장난을 나이가 몇 살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