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강백호(20)가 손바닥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강백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말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잡다가 오른손을 다쳤다.
강백호는 파울볼을 잡아낸 뒤 몸을 지탱하기 위해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을 펜스 위 그물 쪽으로 뻗었다.
하필이면 강백호가 짚은 곳에 그물 고정을 위해 설치해둔 철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여기에 손바닥이 찢어진 강백호는 응급 치료를 받은 뒤에도 붕대가 피로 흥건해질 정도로 출혈이 심해 곧바로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동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강백호는 병원 진단 결과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졌고, 피부 외에 근육까지 손상돼 전신마취 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강백호는 서울로 이동해서 재진료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 구단은 강백호의 부상과 관련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26일 “전날 경기 중 강백호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강백호 선수의 부상 완치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기장의 즉각적인 보수와 더불어 구장 전체 안전 점검을 진행해 향후 사고 예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