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인 2019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이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내년 3월에 개최되는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를 8개월 앞두고 열리는 올해 코리아오픈에는 세계 톱랭커가 대거 출전한다.
| |  |
| 지난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남북 단일팀 장우진-차효심(앞쪽·북한) 조.
국제신문 DB |
남자부 세계랭킹 1위 판전둥을 비롯해 린가오윤(2위), 쉬신(3위·이상 중국),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4위)가 출전하고, 여자부에선 세계 1위 천멍과 류스원(2위), 딩닝(3위), 주율링(4위), 왕만위(5위·이상 중국), 이토 미마(7위·일본)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도 작년 남자부 전관왕(3관왕)에 빛나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10위), 이상수(삼성생명·11위)와 여자팀의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10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17위)를 포함한 국가대표가 총출동해 안방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또 올해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남자단식에서 깜짝 동메달을 수확한 안재현(삼성생명)도 도전장을 내민다.
경기 종목은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의 경우 랭킹 10위 내 선수가 전원 출전하는 등 남녀 톱랭커 모두가 참가 신청을 하면서 내년 도쿄올림픽의 메달 기상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띤다.
지난해 남자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장우진은 중국의 도전에 맞서 안방에서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또 올해 4월 헝가리 세계선수권 때 남자단식 16강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를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던 안재현은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안재현과 일본 탁구의 자존심 하리모토 토모카즈와의 재대결 여부도 관심사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