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도 승수 챙겨 승점 7차 유지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가 선두 광주 FC를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광주가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전반기 최종 경기인 18라운드에서 부산과 광주는 모두 승리를 거둬 승점 7 차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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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부산 이정협이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
특히 선두 광주는 올 시즌 18라운드에서 12승 6무(승점 42)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18경기 연속 무패는 역대 K리그2 최다 타이기록이다. 부산은 10승 5무 3패(승점 35)로 전반기를 마쳤다.
부산은 지난 6일 서울 이랜드를 안방인 구덕경기장으로 불러들여 3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7라운드에서 아산 무궁화에 2-4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다시 분위기를 추스르며 광주 추격에 나섰다.
부산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박종우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몰던 이랜드 이현성을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쿠티뉴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하지만 이랜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부산 박종우가 전반 11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김명준의 헤딩 동점골을 도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7분에는 이랜드 이경렬의 반칙으로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정협이 마무리해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에도 부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부산은 후반 9분 호물로의 프리킥을 이동준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광주도 홈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여봉훈의 결승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광주는 최근 3승 1무로 상승세였던 6위 안산의 강한 압박에 전반 내내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44분 여봉훈의 시즌 첫 골이 터지면서 숨통이 트였다.
부산은 다음 달 17일과 9월 23일 광주와 2차례 매치를 갖는다. 부산이 광주와의 격차를 좁히고 역전 우승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하반기 2차례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부산은 전반기 2경기에서는 광주와 모두 1-1로 비겼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