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위클리 베이스볼] 무너진 마운드·붕괴된 수비, 탈꼴찌 노린 거인 발등 찍어

지난주 선발진 방어율 10점대, 매경기 실책에 주루사도 속출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7-08 19:49:31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수단 전체 대오각성 절실해

지난주 본격적인 순위 반등을 노렸던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되레 6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의 깊은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지난달 안정을 찾아가던 선발진이 부진한 데다 경기마다 속출하는 실책이 마운드 붕괴를 가속화시켰다.
지난 3일 SK전에 등판한 서준원이 타구에 맞아 쓰러져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주 롯데 선발진은 4패 35실점, 평균자책점은 10.80으로 KBO리그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세웅과 신인 서준원의 부진은 차치하더라도 지난달 호투했던 장시환과 레일리마저 무너진 것은 아쉬웠다.

자연히 불펜도 흔들렸다. 같은 기간 2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6.75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선발이 안정됐을 때 불펜의 과부하가 해소되며 동반 상승효과를 누렸던 것이 선발이 부진하면 같이 무너졌다. 지난달 불펜의 평균자책점이 리그 전체 1위(3.28)였던 것과 정반대의 모습을 연출했다.

경기 때마다 튀어나오는 엉성한 수비와 주루 플레이는 투수들의 멘털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키움과의 3연전에서는 실책을 두드러졌다. 지난 6일 경기에서 1회 말 김하성의 3루수 쪽 타구가 윌슨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고 신본기가 2루에 공을 던졌으나 송구 미스가 나왔다. 이 틈을 타 김하성은 3루로 내달렸고, 강로한마저 3루에 악송구를 하며 결국 김하성이 홈까지 들어왔다.

7일 경기에서도 2-2로 맞선 8회 말 보이지 않는 실책을 범했다. 주효상의 단타성 타구를 민병헌이 방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펜스 가까이 공을 흘려보냈고 이것이 2타점 3루타로 이어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전준우와 신본기의 주루사도 투수의 사기를 꺾는 행동이었다. 집중력과 기본기에서 매번 허점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불만도 폭발하고 있다. 롯데는 올 시즌 실책 70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등이 절실하지만 롯데는 이번주 에도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6연전을 갖는다. 상대전적은 NC에 3승 6패, 두산에 3승 7패로 역시 열세다. NC는 최근 외국인 선수 교체와 함께 이우성을 KIA에 보내고 이명기를 데려오는 트레이드까지 단행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망가진 마운드와 실책이 고착화된 수비진의 각성이 필요하다. 롯데는 이번 NC와의 주중 3연전에 서준원-다익손-장시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