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팬 투표 올스타’를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로써 롯데는 1997년과 2002년, 2003년에 이어 16년 만에 팬 투표 올스타 ‘제로’의 굴욕을 당했다. 롯데와 함께 하위권에 처져 있는 KIA와 한화도 팬이 투표로 뽑는 올스타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KBO는 8일 올스타전에 나서는 팬 투표 ‘베스트 12’ 선수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SK 제이미 로맥이 드림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염경엽 SK 감독)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56만5614표와 선수단 투표 189표를 얻어 총점 49.63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나눔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한용덕 한화 감독) 외야수 부문에 선발된 2위 LG 김현수와는 0.02점 차이다.
나눔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서는 LG 정우영이 총점 48.09점으로 고졸 신인 최초로 투수 부문 올스타에 뽑혔다. 역대 고졸 신인 중 팬 투표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는 2009년 안치홍(KIA )와 2016년 이정후(키움)에 이어 3번째다.
올해 처음 팬 투표로 올스타가 된 선수는 총 11명이다. 구단별로는 LG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SK(6명), 삼성·키움(각 3명), NC·두산 베어스(각 2명), kt 위즈(1명) 순이었다.
양 올스타팀 감독은 감독추천 선수 12명을 선발해 총 24명으로 각각 올스타팀을 꾸린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