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늘찌른 류현진, 이름값한 추신수, 어디갔나 오승환

반환점 돈 한국인 빅리거 결산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07-08 19:52:07
  •  |   본지 2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류, 리그 다승·평균자책점 1위
- 사이영상 후보에 올스타 선발
- 추, 亞 선수 첫 MLB 200홈런
- 오, 전반기 방어율 9점대 부진
- 최지만 첫 풀타임… 주전 입지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에서는 코리언 빅리거의 이름이 자주 화제에 오르내렸다.
   
류현진 “내일 올스타전 나가요”LA 다저스 류현진(왼쪽 세 번째)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팀 동료, 감독과 올스타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류현진, 맥스 먼시, 워커 뷸러, 데이브 로버츠 감독. 다저스 트위터 캡처
6년 전 KBO리그 사상 최초로 ML로 직행한 류현진(32·LA 다저스)은 2019년 최고 투수 반열에 올라섰고, 맏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꾸준한 활약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 200홈런 달성의 금자탑을 쌓았다. 기대주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도 팀의 주축 타자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반면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의 부진은 아쉬웠다.

전반기 ‘류현진의 호투’는 ML을 뒤흔든 화두였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올해 ML에서 규정 이닝을 채우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다승에서도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에 올랐고, 이닝당 출루 허용(0.91), 삼진/볼넷 비율(9.90)도 1위를 차지하며 NL 사이영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부상했다.

류현진은 어깨 통증을 느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개막전(지난 3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후 행보는 승승장구였다. 5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그달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1회까지 32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또 5월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59의 독보적인 성적으로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21년 만에 ‘이달의 투수’에 오른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시즌 10승, 빅리그 개인 통산 50승도 채웠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타율 2할8푼8리(319타수 92안타), 13홈런, 56득점, 36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495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아메리칸리그 7위다.

하지만 올 시즌 추신수는 충격적인 개막전을 맞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3월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서 추신수를 벤치에 앉혀뒀다. 추신수가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된 건 2008년 이후 11년 만이었다. 일주일 만에 우드워드 감독은 “내 판단이 틀렸다”고 사과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쳤다. 아시아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200홈런을 친 타자는 추신수뿐이다. 그에 앞서 추신수는 올해 4월 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개인 통산 1500안타를 채웠고, 5월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1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전반기 70경기에 나서며 주전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시즌 최다 출전은 61경기(2018년)였다. 전반기에 타율 2할6푼6리(241타수 64안타), 9홈런, 33타점을 올렸다. 안타와 타점은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홈런도 1개만 추가하면 개인 최다 타이기록(2018년 10홈런)을 세운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반기를 마친 오승환에게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평균자책점 9.33(3승 1패 3홀드)으로 오승환답지 않은 성적을 냈다. 18⅓이닝 동안 홈런 6개를 내줄 정도로 고전했다.

2년의 공백기를 딛고 ML 무대에 복귀한 강정호는 기대 이하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시범 경기에서 홈런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시즌 타율 1할7푼1리(141타수 24안타)에 그쳤다. 8홈런으로 장타력은 과시했지만, 너무 낮은 타율 때문에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콜린 모란에게 밀렸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