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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벌써 6종목 결승 진출…양적·질적으로 성장한 한국 다이빙

  •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19-07-16 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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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조은비(왼쪽), 김수지가 연기를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다이빙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치른 다이빙 7종목에서 모두 결승전에 한 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 참가국이 많지 않아 곧바로 결승을 치르는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을 제외한 6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은 당당히 예선을 통과하고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회 초반부터 굵직굵직한 기록이 나왔다. 

 김수지(21·울산시청)는 개막 이틀째인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다이빙이 처음 따낸 메달이다. 

 김수지가 동메달을 따기 전, 한국 다이빙 전체 사상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를 ‘3위’로 바꿔놨다.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우하람-김영남이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도 지난 14일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4위에 올랐다. 그는 자신이 2015 러시아 카잔 대회 때 3m 스프링보드에서 세운 한국 다이빙 남자 개인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우하람은 김영남(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짝을 이룬 싱크로나이즈드 종목에서도 3m 스프링보드(10위)와 10m 플랫폼(6위)에서 결승 무대에 올랐다. 특히 15일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는 우하람-김영남 조는 역대 최고 성적이자 한국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최고 타이 기록인 6위에 올랐다. 

 여자부 싱크로나이즈드 경기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조은비(24·인천시청)와 문나윤(22·제주도청)은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조은비는 김수지와 호흡을 맞춘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는 이 종목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 광주에서는 결승행 소식이 더 들릴 전망이다. 

 우하람이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개인전에서 결승 진출과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권(상위 12명) 확보를 노린다. 여자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하는 김수지도 예선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어 결승 진출과 도쿄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는 꿈을 꾼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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