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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여정 시작…17일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 추첨

한국, 日·이란 등과 1번 포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9-07-16 19:45:29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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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0개국 1년간 강행군 펼쳐
- 2번 포트 이라크·우즈베크 경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이 17일(한국시간)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순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5개 팀씩 8개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이 가운데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 예선과 2023년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에 따라 1번 포트에 배정되면서 같은 톱시드의 이란, 일본,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는 2차 예선에서 맞붙지 않는다. 하지만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치될 2∼5번 포트에도 경계해야 할 상대가 적지 않다. 특히 중동 팀들은 장거리 원정과 홈 팬들의 극성스러운 응원이 부담스럽다.

2번 포트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했던 이라크(FIFA 랭킹 77위)와 우즈베키스탄(82위), 시리아(85위)가 도사리고 있다. 한국(37위)보다 FIFA 랭킹이 40계단 이상 낮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다. 3개국 외에 오만, 레바논(이상 공동 86위), 키르기스스탄(95위), 베트남(96위), 요르단(98위)이 2번 포트에 속해 있다. 특히 베트남은 ‘쌀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어 한국과 맞대결이 성사되면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

3번 포트에서는 바레인(110위)과 태국(116위), 북한(122위)이 눈길을 끈다. 북한은 한국이 상대 전적 7승 8무 1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선 3승 7무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차 예선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된다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4번 포트에선 쿠웨이트(156위)와 예멘(144위) 등 중동 팀이 있어 다소 부담스럽다. 다만 5번 포트에는 특별히 껄끄러운 상대가 없다.

한국이 2번 포트에서 이라크 시리아 우즈베크 중 한 팀, 3번 포트에서 바레인 또는 북한, 4번 포트에서 쿠웨이트 등과 한 조에 묶인다면 부담스러운 조 편성이 될 전망이다.

◇ 월드컵 亞 2차예선 조 추첨 포트

▲ 1번 포트=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카타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 2번 포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오만, 레바논,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요르단

▲ 3번 포트= 팔레스타인, 인도, 바레인, 태국, 타지키스탄, 북한, 대만, 필리핀

▲ 4번 포트=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홍콩, 예멘,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 5번 포트= 인니, 싱가포르, 네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몽골, 괌, 스리랑카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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