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와 의혹의 시선을 동시에 받는 수영 스타 쑨양(28·중국·사진)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쑨양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빨리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 경쟁적인 분위기 속에서 기분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7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인 쑨양은 손꼽히는 스타 플레이어다. 남자 자유형 200m, 400m, 800m와 계영 등의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자유형 400m에서는 사상 최초로 4회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쑨양이 출전하는 경영 종목은 오는 21일 시작된다.
하지만 쑨양의 도핑 행위를 비판해왔던 호주가 이번에도 목소리를 높이면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호주 경영대표팀 자코 베르하렌 코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쑨양의 도핑 검사 회피 행위에 무거운 징계를 내리지 않은 국제수영연맹(FINA)을 비판했다. 한 차례 도핑 전력이 있는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이 자택을 방문하자 쑨양은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로 혈액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렸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